위미리 애기동백나무군락, 카멜리아 힐, 산방산탄산온천, 오설록티뮤지엄

[문화뉴스 MHN 김장용 기자] 겨울도 막바지에 이르러 봄기운이 올라오는 가운데, 제주도는 새로운 계절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도의 겨울은 꽃과 온천으로 아늑하다. 흔히 제주도 여행은 바다와 성산일출봉의 푸르름을 기대하며 여름철에 예약하지만, 제주도는 겨울도 매력적인 섬이다.

꽃과 온기로 가득한 제주도의 겨울 관광 명소 네 곳을 추천한다.

ⓒ 위미리 애기동백나무군락

1. 위미리 애기동백나무군락

동백은 이른 봄에 핀다. 위미리 동백군락지는 2월이 넘어서는 이 시기에 붉은 빛을 뽐내며 흐드러진다.

동백군락지 근처에 위치한 '애기동백나무군락지'는 개인 사유지로, 동백나무를 둥그스름하게 다듬어 붉은 나무들이 우거진 군락지이다.

약간의 이용료만 지불하면, 붉은 아기동백 가운데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삭막한 도심에서 느끼기 힘든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 카멜리아 힐

2. 카멜리아 힐

카멜리아 힐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수목원이다. 봄에는 튤립과 벚꽃, 여름은 수국, 가을은 야생화가 피며 특히 겨울에 피는 동백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손색이 없다.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가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다양한 사진 소품을 준비해 '작정하고'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이다.

ⓒ 산방산탄산온천

3. 산방산탄산온천

우리나라 최고 수질의 탄산온천이 제주도에 있다.

산방산탄산온천은 대장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깨끗하다고 알려진 탄산온천이다. 

산방산탄산온천은 오름을 바라보며 노천온천을 즐기고, 찜질방과 같은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말 그대로 '힐링'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발코니에서 보는 이국적인 풍경 또한 호평 받는 요소 중 하나다.

겨울의 제주도가 조금 춥게 느껴진다면, 마치 남쪽 나라에 온 것 같은 풍경 속에서 온천을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 오설록티뮤지엄

4. 오설록티뮤지엄

국내외의 다양한 차에 관련된 물품을 감상할 수 있고, 오설록 특유의 쌉쓰레한 녹차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오설록티뮤지엄이다.

한국 전통 차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고, 녹차 전문가의 녹차와 관련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오설록티뮤지엄은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갈 때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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