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근교에도 좋은 스키장들 많아… 대부분 3월까지 운영

ⓒ 지산포레스트 리조트

[문화뉴스 MHN 김장용 기자] 스키나 보드를 타고 눈밭을 가르는 쾌감은 시간을 쪼개어 스키장으로 향하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그러나 귀중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스키장을 왔는데 스키장의 설질이 안 좋다거나 사람이 너무 많아 발 디딜 틈조차 없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강원도를 비롯해 산지가 많고 겨울철에 눈이 많이 오는 편이라 세계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는 스키장들이 더러 있다.

특별히 얼마 남지 않은 올 겨울, 설경을 보며 미끄러져 내려오고 싶은 스키어들을 위한 스키장을 모아봤다.

ⓒ 스타힐 리조트

1. 스타힐 리조트

스타힐 리조트는 남양주에 위치한 스키장으로 평내호평역과 천마산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므로 서울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숙박시설의 가격이 저렴하고, 특히 사람이 적은 편이어서 웨이팅 없이 스키를 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리조트 내 카페나 식당의 질이 좋지 않다는 평이 많아 숙박을 하려는 이용자는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 곤지암 리조트

2. 곤지암 리조트

곤지암 리조트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해 있으며, 잠실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시설이 좋고 설질 또한 잘 관리돼 전반적으로 스키를 타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그만큼 가격대 또한 높다. 특히 숙박시설과 숙박할 때 이용할 만한 시설들의 이용료가 상당한 편이다.

슬로프의 종류가 다양하진 않고, 특히 상급 슬로프들의 경사가 다른 스키장들에 비해 완만한 편이다. 대신 초보자들이 스키를 연습하기에는 아주 좋은 스키장이다.

주말이 피크 타임이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되도록 평일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 베어스타운 리조트

3. 베어스타운 리조트

베어스타운 리조트는 포천에 위치해 서울 강북 쪽에서 접근하기가 용이하다.

서울 북부에서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빠르면 한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으며, 슬로프 야간 개장을 오후 11시 이후로도 진행하기 때문에 퇴근 후 스키장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슬로프의 재미와 질은 경기권에서는 가장 좋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많으며, 낙후됐던 시설을 최근 리모델링을 하는 등 조금씩 개선해나가고 있다.

ⓒ 지산포레스트 리조트

4. 지산포레스트 리조트

지산포레스트 리조트는 경기 이천에 위치한 스키장으로, 강남과 가까울 뿐더러 시설도 좋아서 주말에는 사람이 붐빈다.

슬로프가 다양하고 할인 등 여러 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조금만 조사해서 가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초급 슬로프가 초보자들이 타기에 적당하다는 의견이 많다. 때문에 초보자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다만 경기권에서도 남부로 내려가는 만큼 설질이 복불복인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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