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여름방학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클래식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2016 틴누리 해설 음악회 '클래식, 미술관에 가다'가 다음 달 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의 대표곡들과 교과서에서 자주 접했던 세계적인 미술작품을 동시에 보고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인상파의 창시자 클로드 모네, 광기어린 천재의 표상 빈센트 반 고흐, 자크 루이 다비드, 일리아 레핀 등 위대한 예술가들의 대표 작품을 이현의 친절한 해설로 감상할 수 있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 고양문화재단

이와 동시에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인 베토벤의 ‘영웅' 교향곡,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2번' 등을 최영선의 지휘와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여름방학 숙제를 해결하기 위한 1회성 관람에 그치는 여타 청소년 대상 음악회와는 달리, 흥미로운 포맷과 완성도 있는 무대로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쉽게 다가가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공연이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올 한해 아람미술관에서 진행된 기획전시의 유료티켓을 소지한 경우 본인과 동반자에게 15%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돼 있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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