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는 예술의 발전을 기하는가, 예술의 저해를 낳는가
3D 프린터는 예술의 발전을 기하는가, 예술의 저해를 낳는가
  • 이준호 기자
  • 승인 2019.02.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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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예술의 긍정적 시각과 부정적 시각, 변화하는 시대에 따른 합의점 필요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3D 프린터의 개발은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주고 있으며 의료, 미술, 식품, 패션,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하고 있다.

먼저 3D 프린터란 기존 프린터의 인쇄방식에 하나의 차원을 더 하여 3차원의 것을 만들어 낸다. 수학 시간에 배웠던 x축과 y축 2차 함수와 z축이 더 해진 3차 함수의 차이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3D 프린터가 가져다 주는 가장 큰 이점은 시간의 단축과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없는 정교함에 있다. 따라서 전 세계에서 3D 프린팅을 통한 건축물, 예술작품, 음식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추세이다.

하지만 과학기술로 발달로 편리함을 제공하는 3D프린터는 예술업계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한국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매거진에서는 '기계가 수공예의 아름다움을 대신할 수 있는가?'의 주제를 다루기도 하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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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수공예 등 예술분야는 인간에 의해 직접 만들어졌었다. 하지만 최근 3D 프린팅을 접목한 예술품이 출시되어 있으며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전시, 작품 또한 빈번하며, 이러한 예술업계의 3D 프린터의 도입은 긍정적 시각과 부정적 시각은 확실히 갈리고 있다.


먼저 긍정적 시각의 기술 도입을 통해 기존 예술보다 더 예술적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3D 프린터는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사용되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시각이다.

예전 건축 분야에서 사람이 직접 운반하던 시기를 지나 기계를 이용하며, 수공예 분야에서 더욱 편한 도구의 사용이 도입 된것처럼 3D 프린터 또한 예술활동에 이용되는 도구로 취급한다.

반면 부정적 시각의 예술인들은 3D 프린터는 복제를 통한 저작권의 문제, 예술작품의 대량생산과 더불어 단기간 제작될 수 있는 점을 비판해 예술작품 생산과정의 아름다움이 무시당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3D프린터는 양날의 검과 같이 예술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다양한 아이디어의 생산, 예술 분야의 활성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지만, 예술의 획일화, 원본과 복제품의 경계 등 부정적 결과 또한 보일 수 있다.

우리들은 항상 새로운 변화와 기술을 맞이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과거보다 더욱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과학기술과 예술의 합의점 찾는 것이 중요시되며, 이러한 논란 또한 예술시장의 확장과 성장을 이루어내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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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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