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019 우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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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주재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방송영상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송 영상 산업육성을 위해 콘텐츠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사업은 6개사업 128억 6천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세부적으로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에 37억 8천만원, ▲방송영상콘텐츠 포맷 육성에 27억 2천만원, ▲뉴미디어 방송콘텐츠 제작에 29억 6천만원, ▲어르신문화 방송콘텐츠 제작에 10억 5천만원, ▲국제방송문화교류에 16억 1천만원, ▲수출용 방송콘텐츠 재제작에 7억 4천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 지원 사업에는 지난해 발표한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상생하는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준수 여부가 선정 요건에 포함될 방침이다. 따라서 해당 사업에 지원하려면 표준계약서 의무 사용은 물론, 제작진별 개별 계약, 임금 체불 근절, 성폭력 근절 등 새로 반영되는 평가 항목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방송영상독립제작사를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우수 방송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열악한 제작 환경을 개선을 위해 드라마와 다큐멘터리의 작품당 제작비의 20~30%까지 지원한다. 또한 회계년도 기준 제작률 50%미만의 작품도 지원하기로 했다. 

방송영상콘텐츠 포맷 육성 지원 사업은 포맷제작과 해외진출을 활성화 시키는 사업이다. 신규 포맷 제작은 물론 해외 쇼케이스 등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한 방송 포맷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방송 포맷 연구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뉴미디어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최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방송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웹드라마, 웹예능, 교양·다큐 등 세가지 부문에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어르신문화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고령 세대가 증가하는데 비해 콘텐츠 제작이 젊은 세대 취향 중심으로 진행되는 산업 현실을 고려해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소재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관련 콘텐츠 지원 부문이 신설돼 공적 가치가 높은 콘텐츠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국제방송문화교류 지원 사업과 수출용 방송콘텐츠 재제작 사업을 통해 방송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제방송문화교류 지원 사업의 경우 대상 조건을 완화해 보다 다양한 작품이 지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한 콘텐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콘텐츠 재제작 지원 사업비를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14일 서울산업진흥원에서 가질 예정이다. 기타 사업 공고와 상세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방송 콘텐츠 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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