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대표' 화가의 이름을 딴 국내 미술관
'한국 근현대 대표' 화가의 이름을 딴 국내 미술관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9.02.12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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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를 대표하는 화가 박수근, 장욱진, 이응노
ⓒ네이버
박수근, 장욱진, 이응노 화백 ⓒ각 미술관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이종환 기자] 그림을 통해 예술적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인 미술관. 하지만, '알지 못한 것'이라는 두려움으로 쉽게 발을 내딛을 수 없는 공간이기도 하다. 미술관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유명 화가들의 이름을 딴 미술관들을 소개한다.

▲박수근미술관

위치: 강원 양구군 양구읍 박수근로 265-15

'서민의 화가' 박수근은 할아버지와 손자, 절구질 하는 여인, 아기를 업은 소녀와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서민들의 삶을 그린 화가이다.

그는 1914년 양구에서 태어나 6.25전쟁 중 월남해 부두 노동자로도 일할 정도로 어려운 삶을 살았기 때문에, 서민의 삶을 화폭에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화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출생지인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박수근 화가의 삶을 기리며 그의 이름을 딴 박수근미술관을 건립했는데, 소장작품들은 물론, 안경, 연적 등의 유품, 사진, 편지, 메모, 자녀들을 위한 동화책 등을 기념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

또한 3개의 기획전시실을 보유했는데, 현재는 '2018 박수근미술관 아카이브 특별전 - 앉아있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오는 3월 24일까지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다.

▲장욱진미술관

위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

장욱진 화백은 가족이나 나무, 아이, 새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주로 다뤘다. 그런 일상에서의 소재에서 단순한 화풍을 통해 이상적인 내면세계를 표현한 화가이다.

그를 기리며 세워진 양주의 장욱진미술관에서는 대표작인 '가족도'를 비롯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은 장욱진 화백이 태어난 지 100년이 된 해로, 그의 작품세계를 기념하는 상설전시전 '장욱진의 삶과 예술세계'가 오는 7월 31일까지 열리는 중이다.

특히 미술관이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남자친구'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사진을 찍으려는 이들로 붐비는 관광지 역할도 하며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응노미술관

위치: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57

1904년에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고암 이응노 화백은,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하며 동양화와 서양화를 접목시킨 한국현대미술사의 거장이다. 1958년 프랑스로 건너간 이후 1960년에 정착해 '문자추상', '군상' 등을 선보이며 수많은 전시회를 열었는데, 한국 입국이 금지되고 프랑스에 귀화하는 등 다사다난한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이응노미술관은 본래 서울 평창동에 있었지만, 폐관 이후 그 수장품을 이어받아 대전에서 2007년 5월 개관해 새롭게 운영되고 있다.

이응노 화백은 서양 미술의 중심부에서 동양 미술을 가르치며 서양 미술을 쇄신하려는 시도를 할 정도로 실험가적인 면모가 잘 알려져 있는 화가이다. 이응노미술관에서는 그런 그의 생애를 관통하는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도록 '2019 이응노미술관 소장품 특별전'이 마련되어 오는 3월 24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종환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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