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개봉하는 초콜릿만큼 달달한 호러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
[문화뉴스 MHN 문수영 기자] 지난 2017년 개봉해 공포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영화 '해피 데스데이'가 후속작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영화 '해피 데스데이'는 공포와 코미디의 조합이라는 신선한 만남에 젊은 관객들의 시선을 끈 바 있다.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타임루프에 갇힌 주인공 트리의 끝나지 않는 파티를 그린 '해피 데스데이'는 공포라는 큰 틀 안에서 위트와 로맨스를 다루어 코미디적인 요소도 이끌어냈다. 이에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개봉하는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가 개봉 전부터 젊은 관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공포영화를 즐겨보는 관객은 물론, 공포영화를 보고 싶지만 용기각 안나 보지 못했던 관객까지 모두 끌어들이는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가 전작과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함께 알아보자.
'해피 데스데이 2 유'는 완벽하게 새로워졌다. 다시 18일의 월요일에 갇히게 된 트리. 이번에는 베이비가 그녀 뿐 아니라 그녀의 친구들까지 노린다. 죽임을 당하는 것이 그녀 뿐이 아니라는 것 뿐 아니라 전반적인 상황 역시 완전히 새로워졌다. 그녀의 남자친구와의 관계, 새로운 친구들 그리고 로리까지. 모든 것이 새로워졌다. 이 상황에서 트리는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업그레이드 된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는 트리.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 타임루프의 규칙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비키니 입고 스카이다이빙, 고공낙하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베이비가 선사하는 죽음에 맞선다.
전작 '해피 데스데이'와 달리 이번 영화는 혼자가 아니다. 기억을 못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그녀가 베이비에 맞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다. 친구들과 남자친구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도움을 준 가족까지. 죽음에 맞서며 혼자 해결해 나가던 트리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 노력하며 타임루프에서 벗어나는 트리가 된다. 이에 트리는 전작과는 다른 깨달음을 얻는다. 영화 '해피 데스데이'에서는 트리의 반복되는 죽음 속 트리의 캐릭터 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전작에서 트리는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자는 깨달음을 얻는다. 하지만,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에서는 트리의 선택에 따른 의미 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하여 트리는 지금의 선택이 훗날 얼마나 큰 의미를 가져올 것인지 끊임없는 고민을 하고 그를 통해 가족과 친구의 진정한 의미 더 나아가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 즉, 이번 영화를 통해 트리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 발전하는 사람이 된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는 공포영화 다운 긴장감과 쾌감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고, 업그레이드 된 캐릭터의 매력과 예상하지 못한 방식의 전개는 코미디영화 보다 깊은 웃음을 준다. 가족과 사랑 그리고 우정을 그리는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 혼자보면 외로워져 나까지도 죽임 당하는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를 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