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쿨 오브 락'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 '음악이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관한 이야기'

ⓒ클립서비스 '스쿨 오브 락'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작 '스쿨 오브 락'이 오는 6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고 클립서비스가 18일 밝혔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으로 유명하다.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 주연 동명 영화(2003)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으로, 웨버가 7년간 협상을 거쳐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로부터 뮤지컬 권리를 얻어냈다.

'스쿨 오브 락'은 괴짜 선생 '듀이 핀'이 학생들에게 록을 가르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으며, 2015년 12월 브로드웨이, 2016년 11월 웨스트엔드에서 막을 올린 이후 인기리에 공연됐다.

이번 내한 공연은 아시아 투어, 미국 투어, 호주 투어 등으로 이어지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성사되며, 웨버는 "이 작품은 즐거움에 관한 작품"이라며 "음악이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이 무대를 휘저으며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라이브 무대가 '스쿨 오브 락'의 백미로 꼽힌다. 클립서비스는 "주인공 듀이 역을 맡는 배우는 두 시간이 넘는 공연에서 평균 5.6㎞를 종횡무진 움직이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친다"고 소개했다.

국내 공연 일정은 서울에 이어 9월 부산 드림씨어터로 이어진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