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해외 우수 연극 실황 영상을 상영하는 'NT라이브' 상영작 공개해

미국 대표 희곡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와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내달 중 상영 예정

'NT라이브' 공식 포스터 ⓒ 국립극장

[문화뉴스 MHN 주재현 기자] 해외 극장의 우수한 연극 실황을 촬영해 스크린으로 상영하는 국립극장의 'NT라이브(National Theatre Live)'가 올해도 찾아왔다. 국립극장은 다음달 중 'NT라이브'로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두 명의 작품을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상영하는 작품은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와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이다.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는 3월 14일부터 17일,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는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상영된다.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 국립극장 / 사진제공 : Johan Persson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대표작으로 그는 이 작품으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이어 두번째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가족의 처참한 실상을 하나 하나 파헤치는 흥미로운 여정을 담은 연극이다.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 국립극장 / 사진제공 : Johan Persson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는 전후 미국 문학의 대표 작가 에드워드 올비의 첫 장편 희곡으로 1962년 작품이다. 올비는 이 작품으로 극작가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고 평가받는다. 이 작품은 교수 부부의 싸움을 통해 현대 미국 중년 부부 생활에 대한 환상을 깨트린다. 

두 작품 모두 18세 이상 관람 가능 공연이며 각 상영 기간 내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상영된다. 예매는 국립극장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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