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 오는 29, 30일 오페라 '돈 조반니' 공연

바로크 시대 악기로 연주하는 '고음악 오케스트라'로 찾아갈 예정

오페라 '돈 조반니' 상세 배너 캡쳐 ⓒ 롯테콘서트홀

[문화뉴스 MHN 주재현 기자] 롯데콘서트홀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가 공연된다. 롯테콘서트홀은 르네 야콥스 지휘와 소프라노 임선혜로 다음달 29일, 30일 양일간 '돈 조반니'를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7년 모차르트의 희극 '여자는 다 그래'에 이어 지난해 '피가로의 결혼'에 이은 것으로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인 '다 폰테 3부작' 연속 공연을 마무리 짓는 것이다. 지휘자로 나선 르네 야콥스와 소프라노 임선혜는 '여자는 다 그래'와 '피가로의 결혼'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고음악 오케스트라'로 연주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음악'이란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파의 옛 음악을 그 시대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하는 음악이다. 현대 악기와는 다른 단아하고 시대적 특성이 분명한 소리가 나기 때문에 클래식의 개성있는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벨기에 출신 지휘자 르네 야콥스는 이런 고음악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번에 독일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내한해 한국 관객들에게 '고음악 오케스트라'의 정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롯테콘서트홀 관계자는 "악기 한 대 한 대의 울림과 하모니가 골고루 전해지는 고음악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공연 관련 세부 사항은 롯테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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