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일반 관람객 상대로 먼저 개방... 3월 1일 재개관식

3·1 독립선언서 ⓒ독립기념관

[문화뉴스 MHN 이종환 기자] 천안 독립기념관이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제3관 '겨레의 함성'을 재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제3관 '겨레의 함성'은 3·1운동의 시작, 전개과정, 역사적 의미를 살펴봄으로써 3·1운동이 한국 역사의 중요한 분수령이었음을 알 수 있는 전시관이다.

오는 26일부터 일반 방문객의 관람이 가능하며, 오는 3월 1일 재개관식을 열 예정이다.

전시 내용은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등록문화재 5건, 국가지정기록물 9건을 포함한 137건의 중요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재일 한인 유학생들이 1919년 2월 8일 도쿄에서 발표한 '2·8 독립선언서'와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으로 발표된 '3·1 독립선언서' 등 3·1운동 관련 원본 자료 총 31건이 한 달간 공개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겨레의 함성'관의 재개관을 통해 우리 겨레가 독립과 자유, 평화를 위해 외쳤던 '대한 독립 만세'의 외침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