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원에 만나는 세계 최정상 오페라 실황 공연

ⓒ 용인문화재단

[문화뉴스 MHN 주재현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2019 씨네오페라' 첫 상역작은 '아이다'라고 27일 밝혔다.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의 오페라 '아이다(Aida)'는 오는 3월 9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첫 상영될 예정이다. '씨네 오페라'는 용인문화재단에서 세계 최정상급 오페라나 뮤지컬 실황 영상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씨네 오페라'는 용인포은아트홀의 뛰어난 음질과 HD영상으로 실황 영상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공연을 보는 것 못지 않다. 배우들이 직접 출연하는 공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상영 전 '프리렉쳐(Pre-Lecture)시간을 가지고 전문가들의 작품 해설도 들을 수 있어 더욱 유익하다. 

이번에 상영되는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와 라다메스 장군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집트풍의 화려한 무대와 의상이 환상적인 음악과 어우러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상영되는 '아이다'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2017년 시즌 공연 실황이다. 오페라 여왕으로 불리는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처음 '아이다' 역할에 도전한 무대였을 뿐 아니라 우리 시대 최고의 베르디 해석가로 불리는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를 맡아 화제가 됐던 공연이었다. 

'2019 씨네오페라'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용인포은아트홀 오후 2시 20분부터 진행된다. 전 석 1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용인 시민은 1인 4매 20%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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