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영국 BBC와 ITV 손잡고 영국판 스트링밍 서비스 '브릿박스' 출시한다고 알려

이미 북미에서 성공해 '흥행 보증', 영국 시작으로 서비스 확대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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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주재현 기자] 영국 공영방송사 BBC와 영국 최대 민간방송사 ITV가 넷플릭스에 대항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AFP통신은 현지 시각 27일 BBC와 ITV가 스트리밍 서비스 '브릿박스(BritBox)'를 영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된 성명서에 따르면 BBC와 ITV는 영국 시청자에게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마무리 중이다. 이에 따라 '브릿박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영국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양 방송사는 이미 미국에서 영국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브릿박스'를 제공해 50만 여명의 가입자를 모집하는 등 성공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미국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영국을 시작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각국으로 확장하려는 시작 단계로 보인다.

캐럴린 맥콜 ITV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제공될 '브릿박스'는 영국의 창조성을 보여주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는가 하면 도니 홀 BBC 사장은 "경쟁력 있는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브릿박스'의 북미 가격 등을 근거로 영국에서 월 5파운드(약 7천 여원)의 정액요금을 책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넷플릭스의 월 구독요금보다 저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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