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심' 주제로 공연

ⓒ 크레디아 인터내셔널

[문화뉴스 MHN 김선미 기자] 일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올봄 내한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찾아온다.

크레디아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유키 구라모토는 5월 31일 오후 8시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진심'(Cordiality)을 주제로 콘서트를 연다.

서울 공연에 앞서 5월 10일 청주 예술의 전당, 11일 고양 아람누리, 14일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 17일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 18일 오산 문화예술회관, 19일 대전 예술의전당, 24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5일 양산 문화예술회관, 26일 춘천 백령아트센터도 공연한다.

1986년 첫 피아노 솔로 앨범 '레이크 미스티 블루'(Lake Misty Blue)로 데뷔한 유키 구라모토는 1999년 첫 내한공연 이후 매년 한국을 찾았다.

그의 음악은 드라마 '겨울연가'와 '가을동화', 영화 '달콤한 인생', '우리 형' 등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공연을 열 때마다 매진 기록을 세웠다.

올해 공연은 현악 앙상블과 목관 사중주, 오케스트라 협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준비했다.

유키 구라모토는 "어느덧 한국 데뷔 20년이 지났다. 갓난아기가 성인이 되는 시간"이라며 "한국에서 콘서트를 계속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모두 팬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팬들은 균형 있게 음악, 연애, 일 등의 조화를 잘 이루는 것 같다. 여러분에게 이런 점을 배운 건지도 모르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공연 티켓은 클럽발코니,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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