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델리 국제 재즈 페스티벌' 참가 시작으로 단독 공연 진행

ⓒ 주인도 한국문화원

[문화뉴스 MHN 김선미 기자] 한국 퓨전 국악 밴드 '채지혜 거꾸로 프로젝트'가 인도 주요 도시에 색다른 '아리랑' 선율을 전한다.

2일 주인도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이날 국악 밴드 '채지혜 거꾸로 프로젝트'가 인도 수도 뉴델리와 서부 구자라트주(州)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

이 밴드는 이날 뉴델리 네루공원에서 열리는 제8회 델리 국제 재즈 페스티벌 참가를 시작으로 오는 4일과 6일에 구자라트주 암다바드와 바도다라에서 단독 공연 진행한다.

특히 델리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다른 11개국에서 온 밴드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채지혜 거꾸로 프로젝트'는 이번 순회공연에서 리더 채지혜가 작곡한 6곡을 비롯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삽입곡을 국악 스타일로 편곡해 선보인다.

또한 전국의 아리랑 선율을 재즈풍으로 엮어 만든 '아리랑 보이지'(Arirang Voyage)도 인도 관객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김금평 주인도 한국문화원장은 "현대 음악과 어우러진 국악 리듬이 인도에 제대로 소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지혜 거꾸로 프로젝트는 '수원문화재단 2018 유망 예술가' 등에 선정된 밴드로, 전통 장단과 국악기 고유의 음색 등을 토대로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독창적 선율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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