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수원시 팔달구 중동지역 해당...오전 10시~7시 무료 관람 가능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경기도 수원시 산루리 출신의 독립운동가를 조명하는 전시회 '독립운동 MAP 로드(산루리의 독립운동가)' 가 오는 6월 30일까지 '수원 구 부국원'에서 개최된다.

3·1절 1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전시는 수원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들이 탄생한 산루리의 사진과 지도, 독립운동가의 기록물 등을 공개한다. 산루리는 일제강점기 향교로와 수원화성의 4대 문 중 하나인 팔달문 사이에 있던 마을로, 현재의 수원시 팔달구 중동지역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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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유관순' 이선경열사 일제 판결문
수원의 '유관순 열사'인 '이선경 열사'와 관련된 1921년 4월 경성지방법원 판결문. 이선경은 비밀결사인 구국민단에 참여해 독립운동을 하다 검거됐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지방기사 참고, 수원박물관 제공>> 2010.2.26

 

산루리에서는 독립운동 비밀결사단 '구국민단'의 단장 박선태,  '수원의 유관순'으로 불리는 이선경을 비롯해 김노적, 이현경 등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다.

전시회가 열리는 '수원 구 부국원'은 일제강점기 종묘회사였던 건물이었으나 수원시가 근대역사문화전시관으로 꾸며 올 1월 29일 시민에게 공개했다.

관람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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