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정식 개원 앞둔 서울식물원 정비 위해 순차적 관람 통제

ⓒ서울시

 지난해 10월 임시 개방한 강서구 마곡동 서울식물원이 5개월간 183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성황을 이뤘다.

서울식물원은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임시 개방 상태이며, 오는 5월 서울식물원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12일부터 시설 보완 작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정식 개원에 따른 새 단장으로 4월 말까지 현재 운영 중인 온실이 열대관, 지중해관 순으로 순차적 통제될 예정이다.

12일 열대관 통제를 시작으로 4월 말까지 서울식물원의 온실 관람을 구간별로 제한하고 식물을 추가로 심는다. 또 관람로 개선·식물 안내판 추가 등 시범 운영기간 중 제기된 문제를 개선할 예정이다. 식물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온실 내 배수시설 보완하고 수경시설·조형물도 추가한다.

다음 달 30일까지 지중해관 보완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는 5월부터는 온실 전 구간을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4월 중 서울식물원 정식 개원일과 유료화 구간, 관람료를 확정해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식물원 홈페이지와 SNS에서 관람 통제구간과 일정을 안내하고 있다.

서울식물원은 마곡도시개발지구 한가운데 있으며, 50만4천㎡의 면적으로 여의도 공원의 2.2배 규모이다.

서울식물원은 꾸며진 도시형 식물원이다.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공원 구간으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야외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콘셉트의 식물을 전시한 '식물문화센터(온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