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충남 서산시 성연면 서산테크노밸리에 수영장과 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형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서산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공모에 국민체육센터(복합형) 건립사업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성연면 서산테크노밸리에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면적 2천956㎡ 규모로, 수영장과 헬스장,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을 갖추어 건립될 예정이다.

2021년 말 준공 예정이며, 전체 사업비는 112억원이다.

서산테크노밸리는 2015년 말부터 대단위 아파트 단지 입주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한 곳으로, 근접한 산업단지에 1만5천여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고 있어 거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체육·문화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지속돼왔다.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승용차로 10분 거리인 서산도심권 체육 인구와 교통 접근이 용이한 운산면과 음암면 등 동부권 주민들의 이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 선정은 체육진흥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가 6개월간 협업을 하고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