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대1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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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750대 1의 오디션을 뚫고 선발된 연극 ‘어나더 컨트리’의 신인 배우 13인이 오늘 6일 공개됐다.

'어나더 컨트리'는 지난 1월 주연·조연 공개 오디션을 대규모로 진행했으며, 약 750여 명의 지원자가 지원했다.

‘토미 저드’역은 26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문유강이 맡게 됐다.

'가이 베넷' 역에는 연준석, '바클레이' 역에 이지현, '데비니쉬' 역에 배훈, '멘지스' 역에 이태빈, '파울러' 역에 이주빈·최정우, '델러헤이' 역에 김의담, '샌더슨' 역에 김기택·황순종, '하코트' 역에 이건희, 그리고 '워튼' 역에는 채진과 전변현이 캐스팅됐다.

연준석은 이번 ‘어나터 컨트리’로 데뷔하는 신인배우로 데뷔작부터 주인공으로 발탁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1930년대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계급과 권위적인 공간에서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과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 이 두 청년의 이상과 꿈, 좌절을 그린 연극이다.

제작사인 PAGE1 이성일 대표는 "그 시대 청년들의 진정성 있는 고뇌와 순수한 열망을 다룬 작품인 만큼 신인 배우들이 가진 치열함, 그리고 다양한 에너지가 이 작품을 더욱 몰입도 있게 끌고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13인의 배역 외에 전체 배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5월 21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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