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맨유, 파리 생제르맹 홈에서 3점차 승리 거두어야만 8강 진출 가능

ⓒ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유럽 축구의 꽃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6일 새벽 도르트문트와 토트넘의 경기를 기준으로 다시 시작되었다. 

한국의 캡틴 손흥민의 선발 출전 소식에 많은 축구팬들은 기대감을 가졌지만,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오는 7일 새벽 프랑스와 런던의 강호 파리 생제르맹과 맨유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축구팬들은 다시 한 번 수준 높은 축구를 기대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2차전을 대비해 훈련중인 맨유 선수단

지난 13일 열린 16강 1차전에서 맨유는 자신들의 홈인 올드 트레포드로 파리를 불러들여 경기를 치렀지만, 킬리안 음바페와 프레스넬 킴펨베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패배를 기록했고, 때문에 이번에 열릴 2차전에서 3점차 승리를 거두어야만 8강전 진출이 가능하다. 

맨유는 원정팀으로 2차전 경기를 펼치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파리의 강호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3점차 이상의 경기를 펼쳐야 한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맨유의 주전선수들은 대부분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현재 맨유는 주장 발렌시아를 시작으로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알렉시스 산체스, 네마냐 마티치, 안데르 에레라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 또한, 에이스 '폴 포그바'는 경고 누적으로 16강 2차전에 출전이 불가하다. 

솔샤르 감독이 대행을 맡으며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맨유의 입장에서 그야말로 한숨만 나오는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고 경기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파리의 경우 1차전에서 2대0의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더욱 가까워진 상황이지만, 경기의 내용을 살펴보면 안심하기엔 아직 이르다.

 

ⓒ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훈련 중인 음바페

파리생제르맹은 에이스 음바페가 맨유의 수비진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골을 기록하는데 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디마리아가 공격 부분에서 활약하며 음바페의 부담을 줄여주긴 했으나, 공격수 네이마르와 카바니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았다.

양팀 모두 완벽한 전력을 기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축구팬들은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 있지만, 유럽 전통 강호들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축구팬들의 흥미를 모으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16강 2차전이 펼쳐질 '파르크 데 프랭스' 스타디움

한편, 파리 생제르맹과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오는 7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 스타디움에서 5시에 킥오프 되며, 동시간에 FC포르투와 AS로마도 16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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