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8일 쇼케이스 티켓 오픈...감성적이고 기발한 두 택정작

[문화뉴스 MHN 정영주 기자] 충무아트센터 대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시즌5' 최종 택정작 '카르밀라'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쇼케이스로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지난 2018년 6월 공고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진들인 김동연 연출, 김태형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채한울 음악감독, 한아름 작가, 한정석 작가 등과 함께 이루어온 멘토링 과정이 마지막 쇼케이스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서류와 면접 심사 후 택정 된 5개의 작품은 멘토링 과정을 거친 후 지난 2018년 12월 각 작품별로 30분의 비공개 리딩 경연이 가졌다. 다양한 방면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카르밀라'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두 작품이 최종 쇼케이스 공연으로 택정되어 오는 3월 관객들 앞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충무아트센터

민미정 작가와 황예슬 작곡가가 탄생시킨 ‘카르밀라’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감성적인 스토리 라인으로 자랑한다. 이는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오는 3월 23일과 24일 이틀간 상연된다.

신비하고 아름다운 뱀파이어 카르밀라 역에는 이예은, 순수한 인간 소녀 로라 역에는 이지수, 그리고 카르밀라의 동생으로 잔혹한 뱀파이어 본성을 감추고 있는 닉 역에는 장민수. 로라의 약혼자이자 뱀파이어 사냥꾼 슈필스도르프 역에는 양승리 배우로 배역이 정해졌다.

두번째로, 표상아 작가와 김보영 작곡가의 기발한 상상으로 만들어진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15명의 캐릭터를 6명의 배우가 소화해 내는 작품으로, 오는 3월 30일과 31일에 무대에 오른다. 

얼떨결에 독립운동 임무와 성불의 의무를 맡게 된 해웅 역에는 강정우, 귀여운 지박령 귀신 옥희 역에는 송나영, 저택 개조의 중한 임무를 맡은 가네코 역에는 정다희, 또 다른 목적으로 저택을 찾는 요시다 역에는 김지훈, 해웅을 쫓는 일본 순사 노다 역에는 이기현. 옥희의 성불에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아저씨 역에는 최호중 배우로 배역이 정해졌다.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첫 무대인 만큼, 최고의 90분 러닝타임 무대를 만들어 내기 위해 두 작품은 막바지 연습에 돌입하고 있다.
 
무료로 충무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이번 쇼케이스 공연은 작품 별 2회의 공연으로 진행되며, 티켓 오픈 시간은 오는 3월 8일 ‘카르밀라’는 오후 2시, ‘쿠로이 저택엔 누가살고 있을까?’는 오후 4시이며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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