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서 마속의 목을 벤다라는 뜻

ⓒ고사성어랑 일촌맺기

 

[문화뉴스 MHN] 현재 각종 포털에는 '읍참마속' 사자성어가 급상승 검색어에 랭크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생소한 '읍참마속' 사자성어에 대한 뜻을 궁금해하고 있다.

'읍참마속 (泣斬馬謖)'의 각 한자어는 '泣 울 읍, 斬 벨 참, 馬 말 마, 謖 일어날 속'으로 요약하면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벤다라는 뜻이다.

유래는 제갈량이 위나라를 공격할 당시, 자신의 친구이자 참모인 마속이 적의 군들을 방어하겠다고 지원한다. 마속은 뛰어난 군사였으나 적과 싸우기엔 부족한 실력이어서 제갈량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이때 마속은 실패하게 된다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하며 거듭 자원하고 제갈량은 신중하게 움직일 것을 당부하며 전략을 내렸다.

하지만 마속은 제갈량의 전략을 무시하고 다른 전략을 내세웠다가 대패를 하고, 결국 제갈량은 눈물을 머금고 마속의 목을 베았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

즉, 큰 목적을 위하여 자신이 아끼는 사람을 버린다는 뜻이다.

 

ⓒ연합뉴스

현재 급상승 검색어에 랭크된 이유는 최근 5.18 민주화운동에 관련하여 망언을 하며 물의를 일으킨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를 놓고 조경태 최고위원은 "읍참마속 하는 마음으로 우리당이 단호하고 조속하게 해결해야 한다."라며 망언을 한 3인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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