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대상 시내 245개의 초중고와 특수학교 학생 9만3천228명, 예산 532억원 지원 예정

ⓒ천안시

[문화뉴스 MHN 정영주 기자] 오늘(8일) 충남 천안시가 올해 새 학기부터 고등학교에는 무상교육과 급식을, 중학교에는 무상 교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상교육에는 시비(市費) 7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시내 23개 공립 및 사립 고교생 1만9천603명에게 수업료, 교과서 구매비, 학교운영지원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학생 1인당 평균 수업료는 81만원, 교과서 구매비는 10만원, 학교운영지원비는 25만원 등 모두 116만원이다.
 
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천안시 고등학교 수업료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다.
 
시는 올해부터 고등학교에 대한 무상급식도 실시, 확대한다. 올해 23개 고교에 대한 무상급식비로 140억원을 지원될 예정이며 친환경 식재료 차액지원 77억원 등 전년 대비 188억원을 늘려 532억원을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수혜자는 시내 245개의 초중고와 특수학교 학생 9만3천228명이다.
 
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신축할 용지를 고교 무상급식을 위해 지난해 매입했다. 올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식자재를 공급할 계획에 있다.
 
중·고교 무상 교복은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6천277명에게 1인당 30만원의 현물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2020년도에는 고등학교 신입생 대상으로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 구본영 시장은 "저출산 문제에 3대 무상교육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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