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별무리 극장에서 4회차 공연...오전 11시

[문화뉴스 MHN 한진리기자]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백정희)의 브런치 콘서트 '아침음악살롱'이 오는 3월 21일 오전11시 문태국과 한지호의 연주로 올해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공연기획부

'아침음악살롱'은 평일 오전 클래식 공연과 함께 커피와 다과를 즐기는 안산문화재단의 브런치 콘서트로, 2009년 첫 선을 보인이래 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관현악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편성, 주부들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특별히 두 가지 이상의 악기와 악기, 장르와 장르가 섞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극장(별무리극장) 무대로 옮겨 관객과 아티스트가 섬세한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하였다.

올해 '아침음악살롱'은 3월 문태국&한지호를 시작으로 7월 클래식 마스터즈&발레, 9월은 작곡가 이승환의 팝과 재즈, 12월은 고상지, 이신규와 탱고무용으로 총 4차례 공연된다.

3월 21일 첫 번째 공연은 ‘워너비 듀오’ 문태국과 한지호의 만남이다. 2014 카잘스 콩쿠르 아시아 최초 우승자인 문태국, 그리고 같은 해 ARD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오른 한지호가 함께 녹음한 워너 클래식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으로 다시 만났다.

7월 18일 클래식 마스터즈&발레는 현 서울 챔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 김상진, 서울 실내악 콩쿠르 1등 피아니스트 이미연 등 클래식계의 최고 마스터즈들이 모였다. 이날 공연에는 열정적인 클래식 연주와 국내 유일의 시립발레단인 광주시립발레단의 발레가 함께 어우러져 눈과 귀가 즐거운 매혹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9월 19일 이승환의 뮤즈밴드에서는 팝과 재즈를 결합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작곡가 이승환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작곡했고 성시경, 김연우, 신승훈 등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작업해왔다. 이 날 공연에서는 뮤즈밴드와 함께 팝과 재즈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12월은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비올리스트 이신규의 만남이다. 고상지는 피아졸라의 뒤를 잇는 연주자 코마츠 료타를 사사하며, MBC '무한도전'에서 ‘순정마초’ 연주, 월간 윤종신에서 편곡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오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비올리스트 이신규는 줄리어드 음대 학사,석사과정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한 실력파 비올리스트이다. 이 날 공연에서는 고상지, 이신규와 피아니스트 이현진의 연주에 탱고무용이 더해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다.

<아침음악살롱>은 관람객이 음악에 더욱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회차 친절한 해설이 함께 어우러진다. 또한 모든 관람객들에게 안산 지역카페인 ‘코이노 커피로스터’의 후원을 받아 당일 극장 로비에서 커피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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