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이어지는 미세먼지 '나쁨', 이를 피하는 다양한 볼거리, 할거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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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마른 하늘을 달려 나 그대에게 안길수만 있다면... "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 라는 곡의 가사이다. 하지만, 요즘같은 때에 하늘을 달린다면,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 및 피부 질환에 시달리기 십상이다.

에어코리아에서 발표한 지난 1주간인 3월 2일부터 3월 8일까지의 국내 미세먼지 농도는 초미세먼지가 73㎍/㎥, 미세먼지가 108㎍/㎥으로 모두 '나쁨'에 해당하는 기준치로, 일부 지역에서는 지속적으로 외출 자제 재난문자가 수신되었다.

이에 따라, 최근 데이트를 준비하는 연인들에게 큰 골칫거리가 되었다. 따라서, 미세먼지를 피하면서도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 여러 활동, 특히 실내 활동으로 데이트 코스를 짜야 한다.

우선,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최근 영화관에서는 많은 영화가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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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새로운 영웅, 캡틴 마블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캡틴마블(2019)을 만날 수 있다. 지난 6일에 개봉한 캡틴 마블은 캡틴 마블의 등장과 성장을 다룬 히어로 액션 영화이며, 지난 3월8일까지 1,181,07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사바하(2019)는 오컬트 스릴러 영화로, 시작은 여중생이 살해된 범죄사건을 다루지만 까면 깔수록 다른 껍질이 나오는 양파같은 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지난 2월 20일 개봉 이후, 3월 8일까지 2,026,190명의 관객을 동원하였다. 

영화 항거 : 유관순이야기(2019)는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에서 시작된 만세운동 이후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이 서대문 감옥 8호실에 갇혀 보낸 1년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3월 8일까지 911,063명의 관객을 동원하였으며, 지난 2월 27일 개봉하였다. 

 

또한 서울을 비롯한 전지역에서 많은 전시회들이 3월, 여러 커플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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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체험형 전시관인 '뮤지엄 테라피 디어 브레인'(K현대미술관), '피카소 볼라르展'(피카디리 갤러리) 그리고 3.1운동 기념 전시인 '자화상 - 나를 보다'(예술의전당) 등 다양한 곳이 준비되어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팝아트의 역사를 다룬 'POP ART'(구하우스)등을 비롯해, '헤르만헤세 : 치유의 그림들'(호반아트리움)등이 있다. 

수도권을 벗어나서는, 패션 등을 다룬 부산의 '노만 파킨슨-스타일은 영원하다'(부산시민회관), 귀여운 동물들의 그림이 전시된 대전의 '조선시대 동물그림'(성암미술관) 등 각 지역에서도 다양한 미술관 및 전시회 등이 있다.

 

다양한 '할거리'들도 후보로 꼽을 수 있다.

활동적인 데이트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서울에서는 홍대 및 강남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방 탈출 및 VR체험등의 다양한 선택지도 제공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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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 탈출은 전통적인 실내 데이트 코스이다. 탈출을 가로막고 있는 문제들을 제한 시간 내에 힌트 등을 활용해 풀어내는 공간으로, 지적 능력 및 추리력을 요구하는 활동이다. 대부분 1시간 이내의 짧은 코스지만 지점에 따라 다양한 난이도가 존재하므로 탈출의 성취감 및 더 어려운 난이도에 도전하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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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체험은, VR 기계를 착용하고 가지각색의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작게는 4d 체험부터 크게는 스포츠 및 게임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활동으로,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및 친구들과도 즐길 수 있다. 자칫 거부감이 들 수 있는 '게임'도, 혹은 격한 활동과 실외 넓은 공간을 요구하는 '스포츠'활동도 VR이라는 새로운 체험이 주는 신기함을 이용해 소개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기승하는 요즘, 먹고 마시는 것 이외에도 여러 문화 활동이 준비된 만큼, 다양한 즐길거리로  '마른 하늘을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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