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삼척대게축제' 오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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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강원 삼척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삼척항 일대에서 2019 삼척대게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신선한 대게 즉석 찜뿐만 아니라 대게 빵, 대게 메밀전 등 삼척대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삼척대게는 홍길동전으로 유명한 조선시대 작가 허균의 '도문대작'(屠門大嚼)에 소개될 정도로 예로부터 삼척의 별미음식이었다. '도문대작'은 허균이 유배를 가있는 동안에 거친 음식만 먹게 되자, 이전에 먹었던 맛있는 음식들을 나열한 책이다. 허균은 '도문대작'에서 삼척대게를 '강아지만 한 크기의 삼척대게는 맛이 달고 포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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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에서는 tv방송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잘 알려진 오세득 셰프를 초청했다. 오세득 셰프와 함께 삼척대게 쿠킹 쇼(Cooking Show) 요리시연회를 진행하고 300인 삼척대게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축제에서 맛있는 대게의 맛을 볼 수도 있고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험행사도 열린다. 청소년 문화콘서트, 가요제, 파도 록 콘서트 등의 문화행사가 진행되며, 삼척 기줄다리기, OX퀴즈, 낚시, 경매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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