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보물부터 해외 소장 유물까지 역대급...국립중앙박물관 '대고려전' 총 17만 2천명 동원
국보, 보물부터 해외 소장 유물까지 역대급...국립중앙박물관 '대고려전' 총 17만 2천명 동원
  • 이형우 기자
  • 승인 2019.03.11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 건국 1100주년 맞아 개최, 찬란한 고려 미술, 문화 선보여
ⓒ연합뉴스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형우 기자]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성대하게 기획된 국립중앙박물관의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이 지난 3일 막을 내렸다. 박물관 측은 총 17만2천101명의 관람객이 전시회를 찾은 것으로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일 개막해 이번달 3일까지 고려 미술의 의의와 아름다움을 선보인 이번 특별전은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 문화재를 주제로 다룬 여타 특별전의 일평균 관람객이 957명인데 비해 대고려전의 경우 일평균 1천955명이 전시회를 찾았다. 박물관 측은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전했다.

대고려전은 국보와 보물 53건은 물론 5개국 45개 기관이 소유한 유물 450여 점을 함께 전시했다. 특히 이탈리아 로마예술박물관이 소장한 고려 아미타여래도와 영국에 있는 고려청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한국 관람객들을 만났다.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 전시인 만큼 연계 행사도 철저히 마련됐다. 명사초청 국제심포지엄·전문가 특강·학술대회를 열어 학문 연구를 강화하고 네이버와 함께 전시 생중계를 진행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박물관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남북 문화재 교류는 무산됐다. 합천 해인사가 소장한 보물 제999호 건칠희랑대사좌상의 옆에 왕건상을 배치하는 것을 기획했으나 결국 왕건상의 전시가 불발되어 스승 희랑대사와 제자 왕건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국민들이 고려문화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이 특별전의 가장 큰 성과"라며 "외부 침략과 고난을 극복한 역사뿐만 아니라 개방성과 국제성을 부각해 고려문화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점도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
미술·전시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