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월드·유니버셜 스튜디오·드림월드 등 동심찾아 떠나는 테마파크

ⓒPixabay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어릴 적 놀이공원에 가서 재밌게 놀아본 기억 한 번 쯤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을 것이다.
부모님과 함께 처음 간 놀이공원에서 재밌게 생긴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무섭게만 느껴지던 놀이기구를 탔던 추억을 생각하면 마음 한 구석에 놀이공원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이 떠오른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제는 테마파크가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내 아이들 혹은 친구나 연인들과 재미있게 추억을 쌓을 상상을 해보면 설레임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기 마련이다. 

색다른 풍경과 재미있는 컨셉으로 어른들 마저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테마파크. 세계 유명한 주요 테마파크에 대해 알아보자.

 

ⓒPixabay, '디즈니랜드'

1. 올랜도 '월트 디즈니월드'
▲위치: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운영시간: AM 8:00~ AM 12:00

어른들은 미키마우스 아이들은 얼음왕국으롤 널리 알려진 디즈니사가 만든 '월트 디즈니 월드'는 지난 1971년 개장한 세계 최대규모의 종합 휴양지다.

테마파크의 총 면적이 약 3000만 평으로 알려진 '월트 디즈니랜드'는 네 개의 테마 공원과 두 개의 워터 파크, 리조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디즈니 앱콧(Disney`s EPCOT)는 1982년 개장한 테마 공원으로 미래 과학과 세계의 여러 국가들을 테마로 만들어졌으며, 공원 중앙에 있는 거대한 은색 구체는 디즈니 앱콧의 상징이자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며, 이 곳에서는 SF영화에서 등장할듯한 분위기의 놀이기구들이 있어 영화 속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월드 쇼 케이스 구역을 운영하는데 세계 11개의 나라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시관에 따라 해당 나라의 음식과 기념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디즈니 애니멀 킹덤(Disney`s Animal Kingdom)은 이름에서 예측할 수 있듯이 동물을 주제로 하는 공원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동물들과 자연 관련 작품들을 기반으로 한 놀이기구들을 즐길 수 있으며, 큰 큐모의 '애니멀 사파리'를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동물들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홈페이지

2.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위치:싱가포르 센토사 섬
▲운영시간:AM 10:00~PM 07:00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위치한 유명 테마파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는 지난 2010년 3월을 시작으로 개장했으며, 약 6만 평의 크기에 7개의 지구와 중앙 호수를 중심으로 46개의 어트랙션을 보유하고 있는 테마파크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7개의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 '할리우드', '마다가스카르', '뉴욕', '공상 과학도시', '고대 이집트', '머나먼 왕국', '잃어버린 세계'를 주제로 테마파를 이루고 있으며, 각각의 장소에서는 테마에 맞는 먹거리나 기념품, 그리고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할리우드'에는 놀이기구는 없지만 각종 캐릭터 상품들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광장이며, '할리우드' 오른쪽에 위치한 '뉴욕'은 영화의 제작과정을 쇼를 통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홈페이지

이어, '공상 과학도시'와 '고대 이집트'에는 스릴있는 기구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으며, '머나먼 왕국'은 슈렉을 테마로 싱가포르에 위치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만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잃어버린 세계'에서는 영화 '워터월드'를 배경으로 한 스턴트 쇼를 관람할 수 있다.

 

ⓒ호주 드림월드 홈페이지

3. 호주 '드림월드'
▲위치: 호주 골드코스트
▲운영시간: AM 10:00~PM 17:00

동화 속 배경처럼 아기자기한 건물과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드림 월드'는 3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호주 최대의 놀이공원이다.

드림월드에서는 호주의 대표적 동물인 캥거루와 코알라 등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물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평소에 쉽게 보지 못하는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세계에서 유명한 '자이언트 드롭'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높이 119M에서 최대속도 135km/h로 내려오는 자이언트 드롭은 드림월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로 드림월드의 개장 이래 14년간 가장 높은 자이언트 드롭으로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호주 드림월드 홈페이지

이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Kids rides'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Family rides',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White water world'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를 보유하고 있다.

 

ⓒ트립 어드바이져

4. 네덜란드 '에프텔링'
▲위치: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운영시간: AM 11:00~ PM 06:00

디즈니랜드에 영감을 줬다고 알려진 네덜란드의 '에프텔링'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테마파크이다. 

사실 이곳은 지난 1933년 2명의 성직자가 지역 어린이를 위해 마련한 소규모 놀이공간이였지만, 1951년 '동화의 숲', 1978년 '유령의 성' 등 추가적으로 많은 놀이시설이 설치되며 유럽의 주요 테마파크로 자리잡았다.
 

ⓒ'에프텔링' 홈페이지

'에프텔링'은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작가 안데르센의 동화를 배경으로 '여행의 나라', '야생의 나라', '동화의 나라', '대안의 나라'라는 4가지 테마로 구역을 나눌 수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먼저 만든 '동화의 나라'에서는 우리에게 친근한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등 33개의 동화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해 어릴 적 읽은 동화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조지와 드래곤'을 비롯해 5가지 종류의 롤러코스터를 보유해 동심과 함께 스릴감도 느껴 볼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