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간격으로 베르디와 푸치니 무대 선보여, 첫 무대 오페라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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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산시립교향악단(울산시향) 2019 디스커버리 시리즈인 '클래식 할 뻔(FUN)' 공연이 오는 15일 오후 8시 펼쳐진다.

2017년 이후 올해로 3년째인 '클래식 할 뻔'은 클래식이라는 정적인 장르를 무대와 관객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기획 프로그램으로, 관객 호평과 찬사와 함께 매회 전석 매진을 이어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관객의 감상 위주라는 클래식의 고정관념을 깨고 지휘자가 직접 곡에 대한 해석과 안내 등을 진행해 공연에 대한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 풍성하고 다양한 클래식 장르를 선보이기 위해 대공연장으로 무대를 옮겨 모두 4차례 베르디와 푸치니 오페라 명곡과 함께한다.

오는 3월 15일의 첫 무대는 베르디의 러브스토리 오페라인 '아이다' 편으로, 오페라 구성과 유래, 시대적 배경으로 아이다 이야기를 알아보며, 이후 6월, 9월, 12월에 한 차례씩 총 4회에 걸쳐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소프라노 조선형,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이정원, 바리톤 우주호가 출연해 수준 높은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지휘와 오페라 해설은 지난해에 이어 지휘자 서희태가 맡았으며, 재치 있는 익살(유머)과 관객 눈높이에 맞는 유익한 해설로 클래식 선입견을 낮춰 사랑을 받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재미있고 유익한 클래식 공연이란 입소문이 높은 예매율로 나타나는 것 같다"며 "흥미롭고 알찬 소재로 클래식 저변을 넓히기 위해 시립교향악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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