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부터 티스퀘어까지, 다양한 주제의 '3월 콘서트'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이제 완연한 봄으로 점차 접어들어가고 있다. 따뜻해진 봄 날씨가 반가운 시민들은 나들이 일정을 세우거나, 신나는 콘서트 일정을 확인하며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평범한 일상 속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가 되어주는 콘서트. 과연 3월에는 어떠한 콘서트가 우리에게 다가올지 소개한다.

ⓒ유한회사 E&M

1. 임창정 콘서트 'INCANGJUNG'
▲기간: 3월 16일 부산, 3월 23일 수원, 3월 30일 창원
▲장소: BEXCO, 수원실내체육관, 창원컨벤션센터
▲관람등급: 만 7세 이상

'소주 한잔',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 등 여러 히트곡으로 시청자에게 사랑받으며 꾸준히 앨범 발표를 해온 임창 정이 콘서트를 기회로 돌아온다. 이번에 진행하는 '임창정 콘서트'는 2년만의 전국 투어 단독 콘서트로 진행되며, 오는 16일 부산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수원, 30일에는 창원에서 콘서트가 개최된다.

앞서 지난 9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임창정 콘서트'에서는 수많은 히트곡들은 물론, 노련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바 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먼저 다가서며 직접 사진촬영과 사인을 해주는 팬서비스를 보여주었고, 공연 종료 후 앙코르 무대를 통해 앞으로 열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하늘이앤티

2. '불타는 청춘 콘서트'
▲기간: 3월 30일
▲장소: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관람등급: 만 7세 이상

80년대외 90년대를 풍미한 스타들이 출연하는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월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의 커플을 탄생시키며 주목받은 바 있다.

매회 화제를 뿌리는 '불타는 청춘'팀은 오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불타는 청춘 콘서트'를 개최하며 텔레비전 속이 아닌 콘서트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와 '사랑은 차가운 유혹' 등을 부른 양수경과 '리듬 속의 그 춤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을 발표한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을 비롯해 한국 록의 전설 김도균, 그리고 '언제나 그 자리에'와 '난 널 사랑해'를 부른 신효범과 '디디디'와 '날 위한 이별'을 부른 김혜림, 공일오비의 장호일 등 80년대와 90년대를 풍미한 14명의 스타들이 출연하는 이번 콘서트는 벌써부터 많은 중년팬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늘픔이앤티

3. '만 9900원의 행복 유리상자 콘서트'
▲기간: 3월 30일
▲장소: KBS 창원홀
▲관람등급: 만 7세 이상

남성 듀엣 그룹 '유리상자'가 '만 9900원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 KBS 창원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순애보', '신부에게', '사랑해도 될까요', '좋은날' 등 숱한 히트곡을 발표한 유리상자는 데뷔 후 20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그룹이다.

반복되는 일상에 여유로움을 잊어가던 우리들에게 깊은 감성이 담긴 곡들로 힐링 시켜주는 이번 콘서트는 타 콘서트보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관객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디온커뮤니케이션

4. 김제동 토크 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9'
▲기간: 3월 23~24일
▲장소: KBS 창원홀
▲관람등급: 만 7세 이상

대부분의 콘서트가 자신들의 히트곡으로 진행되는 반면에, 유쾌한 말발로 관람객들을 사로잡는 콘서트가 있다. 바로 토크의 달인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9'이다.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8번의 시즌동안 총 309회의 공연을 통해 32만 1천 2백명의 관객과 만난 김제동은 '10년 동안 토크'라는 주제로 사랑을 받아 왔다. 그가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은 단순한 토크가 아닌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노브레이크 시즌9'는 지난 8번의 시즌과 마찬가지로 토크의 형식으로 콘서트가 진행되며, 토크뿐만 아니라 관객과 함꼐 부르는 노래를 통해 2019년 봄을 힘차게 맞이 할 긍정의 에너지를 심어줄 예정이다.

 

ⓒ프리덤콘서트

5. 일본 퓨전 재즈 밴드 '티스퀘어' 내한공연
▲기간: 3월 23일
▲장소: 상명아트센터 계당홀

일본 전설의 퓨전 재즈 밴드 티스퀘어가 오는 23일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내한공연을 실시한다.

국내 마지막 공연이었던 지난 2006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전석 매진을 이뤄내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한 티스퀘어는  1978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42주년차를 맞은 일본 전통 재즈 밴드이며, 현재 안도 마사히(리더, 기타), 이토 다케시(색소폰, EWI, 플룻), 가와노 게이조(키보드), 반도 사토시(드럼) 구성의 맴버로 여전히 활동 중이다. 

과거 2003년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콘서트에서 베이시스트가 객석에 난입해 솔로 연주를 하며 큰 화제가 된 바 있는 티스퀘어가 이번 내한공연에서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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