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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미국인 여성이 "장난감으로 성희롱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6일 미국 방송매체 '뉴스채널5'는 니국 테네시주 머프리즈버로에 사는 여성 이사벨 래시터가 남편과 4명의 어린 자녀들과 함께 간 일본식 철판요리 전문점 '와사비'의 요리사가 장난감을 이용해 자신을 성희롱 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보도했다.  
 
문제가 된 장난감은 소년 모양을 하고 있는 장난감으로, 장난감의 바지를 내리면 물이 발사되는 방식이다. 철판요리집 '와사비'의 요리사는 이 장난감을 이용해 이사벨의 얼굴에 물을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 바지를 내리면 물이 나오는 방식이다
 
이사벨은 얼굴에 물을 맞은 뒤 화를 냈고 주방장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장난감에 달린 남성성기가 성적 수치심을 줬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해당 장난감은 중요 부위에서 물이 발사되긴 하지만 성기가 달려있진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와사비 측은 "지금까지 많은 손님들에게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장난감을 보여줬지만 문제가 된 적은 없었다"면서도 "앞으로 손님들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먼저 물어보고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 사건에 대해 미국 누리꾼들 사이에선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돈을 벌기 위해 억지로 트집을 잡는다"며 이사벨 부부를 비판했다. 이에 이사벨 부부는 "이번 사건으로 돈을 벌려는 의도는 전혀 없으며 어른들을 위한 선정적 장난감을 어린 아이들 앞에서 내보이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느껴 신고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다음의 영상은 해당 사건에 대한 뉴스채널5의 보도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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