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고종·영조 시대 재현할 제5회 궁중문화축전 시민배우 모집한다
문화재청, 고종·영조 시대 재현할 제5회 궁중문화축전 시민배우 모집한다
  • 길민종 기자
  • 승인 2019.03.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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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창경궁에서 진행되는 참여형 프로그램…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
ⓒ한국문화재재단
ⓒ한국문화재재단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5일 서울시에서 개최되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에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문화재청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궁중문화축전 - 오늘 궁을 만나다' 라는 부제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그중에서도 '시간여행 그날 고종 – 대한의 꿈!' 과 '시간여행 그날 영조 – 백성을 만나다!' 은 창경궁과 덕수궁에서 대신, 상궁, 나인 등의 역할을 맡아 궁궐의 일상을 경험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이다.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시간여행 그날 고종 – 대한의 꿈!'은 주변국들의 간섭과 다툼 속에서 자주독립국가로 자리잡기 위해 고군분투한 고종 시절의 이야기를 노래와 무용으로 선보인다. 고종은 당시 개혁을 위해 그동안 사용해 왔던 조선이라는 국호를 사용하는 대신 고대 삼한(마한·진한·변한)의 민족 정통성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아 대한제국을 선포했다. 특히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만큼 “대한독립만세”가 연원한 배경과 우리가 현재 국민으로서 살아가는 나라의 시초에 대해 되새겨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본 행사는 오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덕수궁 일대에서 진행된다.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시간여행 그날 영조 – 백성을 만나다!'는 영조 시절의 궁중조회, 경연, 친잠례, 기로정시, 어사 박문수와의 대화 등 다양한 소재와 일화를 재현한다. 영조는 무려 52년의 재위 기간 동안 탕평책으로 대표되는 신하들과의 소통 정치를 통해 정국의 안정과 국가 번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본 행사에서는 당파간의 소통을 이끌어내고 백성의 부담을 덜어주려 했던 영조의 노력을 생생히 느낄 수 있으며 특히 기로정시의 경우, 노인들에게도 기회를 주고자 했던 영조의 뜻을 헤아리며 붓을 들었던 과거 시험장의 선비들이 되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창경궁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러한 참여형 프로그램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사극에서만 보았던 관복이나 갓을 써볼 수 있으며, 상궁의 머리를 따라해 보거나 턱에 기다란 수염을 붙여볼 수도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축전을 통해 국민들이 세대 구분 없이 전통문화유산을 친근하게 받아들여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궁궐이 단순히 과거의 유산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세대에서도 시민들이 조화롭게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는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시민배우 참가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으며, 기한은 오는 4월 2일까지이다.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워크숍, 배역, 공연일 더 상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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