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캡틴마블 / 2위. 이스케이프 룸 / 3위. 라스트 미션 / 4위. 항거:유관순 이야기 / 5위. 돈 / 6위. 극한직업 / 7위. 증인 / 8위. 철벽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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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영화 '캡틴 마블'이 고양이 '구스'의 활약에 힘입어 개봉 이후 열흘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3월 14일 기준 누적 관객이 350만명을 넘겼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한 이 영화는 전날 11만6천331명을 추가하며 총 관객 358만7천247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이지만, 개봉 초기보다 관객의 화력은 다소 사그라들었다. 전국에 2천개가 넘던 스크린 수는 1천600개 수준으로 줄었고, 40%에 달했던 좌석 판매율도 7.6% 수준으로 저조해서 1000만 관객을 넘길 지는 추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주말까지는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손쉽게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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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상금과 목숨을 건 방 탈출 게임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제작한 공포·스릴러물 '이스케이프 룸'은 전날 개봉과 동시에 5만2천815명을 불러모으며 '캡틴 마블'에 이어 2위로 출발했다. 성별, 출신, 연령이 각기 다른 6명이 아이스 룸, 오븐 룸과 같은 6개 '죽음의 방'을 탈출하는 과정을 그렸다. 방탈출 게임을 좋아하는 젊은층들에게 영화속 몰입감을 더해줘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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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스나이퍼', '스페이스 카우보이' 등으로 유명한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10년 만에 직접 주연을 맡고 연출을 한 '라스트 미션'은 1만1천599명을 동원해 3위로 시작했다. 평생 가족에게 잘못만 저질렀던 가장의 후회와 잘못을 되돌리기 위한 가장의 마지막 선택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 80대 노인이 얼떨결에 마약밀매 조직 운반책이 되면서 영화가 진행된다. 영화 속에서 가족에 대한  진실된 사랑과 용서 등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외에 '항거: 유관순 이야기'(4위), '돈'(5위), '극한직업'(6위), '증인'(7위), '사바하'(9위) 등 기존 작품들이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들며 장기상영을 이어가며 순위를 다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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