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빈국 헝가리… 세계 각국 출판인들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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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길민종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오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출현(Arrival)'을 주제로 제25회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 서울국제도서전은 1954년 전국도서전시회로 시작해 지난 1995년 국제도서전으로 격상되었으며, 한국 출판산업의 진흥과 독서하는 사회문화 정착 등의 목표 아래 출판사, 작가, 독자가 한데 모여 어울리는 축제이다.

올해는 주빈국인 헝가리에서 작가들이 다수 초청될 예정이며,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스칸디나비아의 국가들에서도 올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작가들이 찾아올 예정이다. 또한 세계 20여개 도시에서 책 관련 축제 기획자들이 방문하며, 싱가포르, 대만,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출판인들이 각국의 독립출판물들을 소개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 더 풍성해질 예정이며, 최근 독립출판·1인출판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관련 부스도 따로 준비되어 독립출판인들과의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전자출판 산업 발전을 위해 '디지털 북페어 코리아'를 연계 개최하며 각종 이벤트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뉴미디어 등장으로 인한 책읽기 실태의 변화 양상, 신진 작가들의 부상, 더 커지는 오디오북 시장 등 출판계가 현재 당면한 상황들이 논의될 예정이며 언론과 출판 간의 관계를 돌아보는 세미나, 2005년 국제출판협회에서 제정된 볼테르상의 2019년 수상자 발표식 등 다양하고 뜻깊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더 자세한 정보 확인은 서울국제도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 사전등록은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당일 입장 또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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