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3월15일부터 5월 12일까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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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15일 개막을 기념해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개막 전부터 화려한 출연진으로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민배우 이순재, 신구를 비롯하여 소녀시대 출신 배우 권유리가 출연하고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여우각시별'을 통해 연기력과 인기를 증명한 채수빈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까칠하고 고집불통인 도시할배' 앙리 할아버지와 꿈을 찾아 방황하는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묘사한다. 앙리 할아버지 역은 이순재와 신구가 맡았고, 콘스탄스 역은 권유리와 채수빈이 맡았다.

주변에 있을 법한 세대 간 갈등을 소통을 통해 해결하는 극복하는 인물들의 성장 스토리는 우리가 일생에서 마주하는 상처와 불안, 두려움 그리고 기쁨을 현실적으로 묘사했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의 원작은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 작품으로,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받아 작품성을 인정받고 같은 해 영화로 제작됐다.

국내에서는 2017년 초연돼 소극장 공연으로는 흥행했다. 당시에는 이순재, 신구와 함께 박소담, 김슬기가 출연했고 소극장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유료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하고 3만 관객을 돌파하며 이례적인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 새로운 배우들의 출연 속에서 그들이 그려내는 케미를 관객들은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극에서 2017년에 이어 다시 한번 앙리할아버지 역을 맡은 이순재, 신구의 멋진 연기와 노련함이 기대를 모으고, 새롭게 출연하는 권유리와 채수빈과의 케미 역시 관객들의 관심사이다. 대세 배우 채수빈은 지난 2016년 연극 '블랙버드'를 마지막으로 3년만에 연극무대에 복귀를 하게되었고, 걸그룹 '소녀시대'의 권유리는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올라 관심을 끈다.

2017년 초연 당시 연출을 맡았던 이해제 연출이 연극을 각색에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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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에는 70대의 까칠한 독거노인이지만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앙리 할아버지와 20대의 상큼한 매력을 지닌 대학생 콘스탄스로 분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초연 당시 원작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이순재와 신구는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게 하는 따뜻한 웃음을 한장의 사진 속에 담아내며 원조 앙리의 면모와 노련함을 마음껏 뽐냈다. 콘스탄스 역의 권유리, 채수빈 역시 귀여운 눈빛을 보내며 세상 모든 것에 호기심과 흥미가 넘치는 상큼 발랄한 여대생의 모습을 완벽히 담아냈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3월 15일부터 5월 12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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