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7일 국내 개봉 예정
영화 ‘더테러라이브’와 같은 1인칭 시점 스릴러 영화

ⓒ팝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덴마크 스릴러 영화 ‘더 길티’의 국내 개봉이 확정됐다. 

최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의 ‘개봉미정’ 바이럴 마케팅으로 화제를 끌었던 영화가 바로 이 ‘더 길티’다.

선댄스영화제, 뮌헨국제영화제, 몽클레어필름페스티벌, 취리히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의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은 웰메이드 영화다.

영화 ‘더 길티’는 재판 중인 사건으로 인해 긴급구조센터로 경질된 경찰 ‘아스게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경질의 원인인 사건의 최종 재판일을 하루 앞둔 날, 긴급구조센터에 걸려온 전화를 받은 아스게르는 이 전화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사건에 뛰어드는 아스게르는 과연 피해자를 구하고 자신의 복직 문제를 처리할 수 있을까. 

ⓒ팝엔터테인먼트

이 영화는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테러라이브’와 같은 1인극이라는 독특한 형태의 영화 연출 방식을 택한다. 모든 일은 긴급구조센터와 그가 피해자 및 관련자와 통화하는 내용으로만 진행된다. 납치 현장과 같은 다른 장소는 등장하지 않는다. 

전화를 받고 거는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다소 지루하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이 영화는 이러한 단점을 뛰어 넘는 긴장감을 보여준다. 전화라는 소재가 가진 특성을 살려 소리만으로 현장 상황을 상상하는 재미를 준다. 또한 주인공의 1인칭 시점 진행 방식은 상상력과 더불어 관객들이 진짜 아스게르가 된 것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자신의 복직과 관련된 재판일을 하루 남겨두고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사건에 뛰어드는 아스게르의 모습은 스릴러의 긴장감을 더욱 강화한다. 

로튼 토마토 지수 99%를 기록한 ‘더 길티’는 오는 3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