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와 핵심 단어 통해 논어 배운다

 
ⓒ출판사 아이펀

[문화뉴스 MHN 길민종 기자] 생각의 가치를 깨닫는 독서법으로 여러 해 동안 다양한 연령의 독자들에게 인문고전 읽기를 독려해 온 장태규 작가가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교재 '창의이미지언어학교 인문편 - 공자 논어·우화'를 발간했다. 

작가는 창의적인 통합지성이야말로 21세기 4차 산업시대에 가장 필요한 역량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문고전을 읽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고전을 통해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르면 자연히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지혜롭게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2천5백 년 전 쓰인 논어는 공자의 제자들이 공자의 말과 뜻을 모아서 엮어낸 동양철학의 대표적인 고전이다. 작가는 말이 모여 뜻을 이루고 뜻이 모여 사람의 신념이 담긴 가치가 만들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문장과 이미지 속에서 핵심단어들을 찾는데 집중한다. 책에는 논어에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나누는 대화 속 깊은 의미를 담고 반복되는 몇 가지의 핵심 단어들이 정리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이미지로 논어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았다.
 
장태규 작가는 2003년부터 청소년의 건전한 교육문화를 위해 비영리단체를 만들어 창의교육과 인문독서모임을 운영하며, 매년 청소년과 부모,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논어, 손자병법, 노자 등의 주제로 다양한 매체를 독서와 융합시켜 교재를 발간하고 독서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에는 <창의독서교육연구소>를 개소하여 창의적인 독서방법을 체계화한 토론모임을 시작하기도 했다. 교육의 균등한 기회부여를 위해 저소득 소외지역의 공부방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교육재능기부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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