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관객 사로잡은 '캡틴 마블', 2019년 외화 흥행 신기록
[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영화 '캡틴 마블'이 올해 외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6일 개봉한 '캡틴 마블'은 개봉 3일 만에 100만을, 4일째 200만, 5일째 300만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 대열에 올랐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주말(17~18일)동안 83만 8천 13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12일째인 오늘 누적 관객 수는 459만 9천 357명이다.
12일때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이 영화는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46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 배급사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마블 솔로 영화 중 '아이언맨3'(2013),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른 흥행 속도'라고 전했다.
'캡틴 마블'의 인기는 북미 등지에서도 화려하다.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현재 글로벌 수익은 약 7억 6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이 영화에서 특히 2개의 '쿠키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쿠키 영상은 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레딧 전후에 짧게 추가되는 장면을 뜻하는 것으로, 이 영화에 포함된 쿠키 영상 2개에 대한 해석이 관객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이스케이프 룸'이 차지했다. 거액의 상금이 걸린 방탈출 게임에 참가한 6명의 사람들이 단서를 찾아나가는 내용으로 누적 관객 수 3월 17일 기준 38만 9천 596명을 기록했다.
영화 '돈'은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시사회 등을 포함해 5만 8천 423명이 관람해 3위에 올랐다. 이어서 '라스트 미션', '항거: 유관순 이야기', '극한직업', '숲속왕국의 꿀벌 여왕' 등이 10위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