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클래식 2019'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6월 25일 대전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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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고(古) 음악계 거장이자 비올 연주자인 조르디 사발이 오는 6월 내한 공연을 펼친다. 한화그룹이 개최하는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 2019'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오는 6월말 서울과 대전에서 차례로 열린다.

한화그룹은 18일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화클래식이 오는 6월 22~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이어 25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모두 3차례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올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의 유럽 고음악 거장인 조르디 사발과 그가 이끄는 앙상블이 내한해 국내 클래식 팬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는다. 고음악은 르네상스·바로크·고전파 등 옛 음악을 그 시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해서 당대의 음악들을 더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올라 다 감바'라는 바로크 악기 연주자 겸 지휘자인 그는 1974년 아내 소프라노 몽세라 피게라스(2011년 별세)와 '에스페리옹 20'을 창단해 다양한 고음악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전파해왔다. 이외에도 1987년에는 보컬 앙상블 '라 카펠라 레이알 데 카탈루냐'를, 1989년에는 '르 콩세르 데 나씨옹'을 각각 만들어 총 3개의 음악 단체를 이끌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시대 연주 전문가들 중에서도 자신만의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해 다양한 고(古) 음악들을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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