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매큐언의 소설 '체실 비치에서'를 테마로 진행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국립현대미술관(MMCA)의 금요 문화프로그램인 'MMCA 나잇' 올해 첫 행사가 29일 저녁 6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서울관에서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이날 행사의 테마는 이언 매큐언의 로맨스 소설 '체실 비치에서' 이다. 이언 매큐언은 키이라 나이틀리,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영화 '어톤먼트'의 원작 작가로 유명하다.

'체실 비치에서' 는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지인 ‘체실 비치’에 도착한 플로렌스와 에드워드가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 상처만 남긴 채 헤어진 후 밝혀지는 비밀을 다룬 소설이다. 2017년 시얼샤 로넌, 빌리 하울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MMCA 나잇'에서는 배우 이동휘와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소설의 주요 문장을 낭독하고, 연애와 삶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김민정, 오은, 박준 시인은 사랑 문제로 고민하는 이에게 '시 처방'을 해준다.

지난해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이상은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연주자들은 '체실 비치에서' 영화 OST로 수록되었던 바흐, 베토벤, 슈베르트 음악을 들려준다.

미술관은 참가자들에게 와인 1잔과 샌드위치, '체실 비치에서' 북마크도 증정한다.

ⓒ교보문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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