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3월 19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

ⓒ현대백화점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현대백화점은 'MOKA Triangle 트라이앵글' 전시를 판교점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6월 16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어렵게 느껴지는 현대미술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국내 현대미술 작가 8명이 총 18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각각의 작품들을 콜라주, 레디 메이드, 추상형식으로 묶어서 전시한다.

파블로 피카소의 '등나무 의자가 있는 정물'(1912)로 대표되는 '콜라주' 섹션에는 조경재, 권오상,  구부요 밴드 등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가 된다. 입체주의 콜라주, 포토 몽타주뿐 아니라 디지털 콜라주까지 다양한 콜라주 기법들에 대해서 다룬다.

마르셸 뒤샹의 '샘'(1917)로 대표되는 '레디 메이드' 섹션에서는 황문정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황문정 작가의 작품은 장소 특정적 설치 작품으로, 관람객이 익숙한 도시 풍경 속에서 새롭고 낯선 것을 관찰하게 만들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추상형식' 섹션은 바실리 칸딘스키의 점, 선, 면으로 표현하는 작품이 대표되는 부분이다. 곽이브, 이상은, 정직성 등의 작가가 참여해서 작가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서 형태와 색, 질감등의 요소가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해 다룬다.

전시장에서는 작품을 감상하고 배우는 기회를 가질뿐만 아니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와 함께 나누거나 관람객들이 일상적인 물건을 가져와 직접 작품에 참여해볼 수 있는 체험 활동도 마련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