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밤 부여 서동 공원(궁남지) 일원에서 제16회 부여 서동연꽃축제 개막 주제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서동 연꽃축제는 '세계를 품은 궁남지, 밤에도 빛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지속된다.

ⓒ부여군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충남 부여 궁남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서동연꽃축제'가 오는 7월 한 달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20일 부여군에 따르면 부여서동연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정현 군수, 이하 추진위)는 축제 기본계획 심의를 위해 전날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제1차 추진위 회의를 열었다.

추진위는 기존 10일 동안 운영하던 축제 기간을 연꽃이 개화하는 기간에 맞춰 7월 한 달여 동안 운영하기로 했다. 7월 5일부터 7일까지는 대형 축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주말에는 지역예술인을 중심으로 한 소공연, 이벤트 프로그램이 운영한다.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 쇼,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연꽃주제관 등 5대 대표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6월 중순부터는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궁남지 야경을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무더위 대비를 위한 쉼터를 조성하고, 여성·장애인 전용 화장실도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다. 부여 시외버스터미널에 축제안내소를 추가 배치해 도심에서도 축제 프로그램을 안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추진위원들이 변화된 축제 일정 등에 대해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며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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