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계의 두 거장, 진도 소전미술관에서 대표작품 교류전 개최... 오는 6월 23일까지

ⓒ진도군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진도군이 '2019년 소전미술관 특별기획'으로 한국 서예계의 두 거장 소전 손재형 선생과 여초 김응현 선생의 대표작품 교류전을 진행한다.

20일 진도군에 따르면 한국 근현대사 서예연구와 보급에 큰 업적을 남긴 강원도 인제군의 여초 김응현 선생과 한자 문화의 정수인 서예를 오늘날까지 이어온 한국 서예계의 거목인 소전 손재형 선생의 대표작품 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교류전은 '소전체'란 독특한 서체를 남긴 소전과 '글씨가 곧 여초요, 여초가 곧 글씨'라 불리는 여초 선생의 작품과 유물을 한자리에서 볼 소중한 기회다.

21일부터 6월 23일까지 진도 소전미술관에서 관람 가능하다.

소전의 '삼청도' 등 문인화 21점, '수신진덕온고지신' 등 서예 31점이 전시된다.

여초 선생의 '두시서언해 범강일수', '호태왕비구' 등 서예 36점이 선을 보인다.

근현대 한국서단에 큰 획을 그은 두 거목의 작품 교류전은 강원도 인제군과 상호 연계 협력을 통해서 지역 문화자원의 공유 활용으로 지역민의 문화생활을 증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가을 강원도 인제군에서 3개월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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