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피해 축제 두달 앞당겨 6월 11~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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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춘천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막국수·닭갈비축제'가 올해는 6월에 개최된다. 

작년까지는 8월 중 열렸던 축제인데, 올해는 무더위를 피해 두 달 가량 앞당겼다. 장소는 지난해와 같은 춘천역 맞은편 캠프 페이지 축제장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폭우와 더위가 예상되는 기상 상황과 여름철 위생관리 등을 고려해 앞당겨 열기로 했다"며 "조직위는 축제를 확대 발전하기 위해 법인화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축제부터 달라지는 것이 한가지 더 있다. 올해는 축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총괄 PD제를 도입한 것이다. 총괄 PD는 행사의 기획과 콘텐츠 개발 등을 전문적이고 세부적으로 담당한다. 

그동안은 난장과 판매 위주의 행사였다면, 올해부터는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를 조직해 문화예술 중심의 행사로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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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대표 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를 방문객들에게 더욱 깊이 알리고,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막국수 주제관을 설치했다. 

막국수 주제관에서는 축제 역사를 둘러볼 수도 있고, 막국수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닭갈비 관련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닭갈비 자르기 대회, 추억의 연탄 닭갈비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더 좋은 막국수와 닭갈비를 즐기기 위해 위생과 서비스 개선에 힘쓰는 우수 업소를 선발하고 시상하는 방안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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