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융자 캠페인 '예술로 사는 세상' 6월부터 시범운영한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예술인들에게 생계비나 의료비, 주거비 등을 빌려주는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융자'제도가 오는 6월부터 시범 운영된다.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융자' 제도는 소득이 불안정한 예술인들에게 소액대출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2020년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융자 제도를 마련한 이유에 대해 "예술인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서민금융정책에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에게 자생적 생활기반을 마련해주고 창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제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원 자금의 종류는 3가지로, 소액생활자금 대출, 창작 공간과 주택자금 대출, 예술작품 등 담보부대출이 있다. 

소액생활자금은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주택자금은 전·월세 자금을 4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예술작품 등을 담보로 대출을 할 수 있는 제도도 있다. 

이 제도를 실행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로 사는 세상'이라는 문구를 내세워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홍보 캠페인의 영상과 포스터에는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본업은 사진작가지만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영상과 포스터의 주인공은 생활안정자금 융자를 통해 예술로 사는 세상을 이뤄간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kawf_campaign)을 통해 자세한 캠페인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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