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행복한 갈맷길 걷기'

ⓒ부산광역시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부산 해안길, 숲길, 강변길, 도심길 863㎞를 아우르는 9개 코스로 나눈 산책로를 '갈맷길'이라고 부른다.

갈맷길은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와 ‘길’의 합성어이다. 

부산 갈맷길은 사포지향(바다, 강, 산, 온천)인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담고 있어, 바닷가를 걷다보면 어느덧 산속이고, 산을 벗어나면 강이 있고, 몸이 노곤하면 온천이 반겨주는 부산에만 있는 길로 소개된다.

'2019년 행복한 갈맷길 걷기'가 23일 '봄맞이 기장 해안길 걷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2009년에 시작한 '갈맷길 걷기사업'은 11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3월 기장 해안 길 걷기, 4월 벚꽃길 건강 시민 걷기, 제7차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 5월 다이아몬드 브리지 걷기,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 기념 걷기, 10월 영도다리 만남의 걷기 등으로 이어진다.

길 지킴이와 길 해설사를 키우는 갈맷길 아카데미(4~6월)가 새로 마련됐고, 25㎞와 50㎞ 두 가지 코스를 추가한 갈맷길 사포지향 장거리 전국 걷기대회(6월)와 길 조성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부산의 길 한마당(12월)도 열린다.

'제11회 부산 갈맷길 축제'는 10월 열리는 2019 아시아 걷기총회(ATC 부산)와 연계해 '보행 도시' 부산을 알리는 행사로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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