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의 오늘을 만난다… 3부로 진행

ⓒ금호미술관

금호미술관이 개관 30년을 맞아 '16번의 태양과 69개의 눈'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04년부터 16년 간 공모한 '금호영아티스트' 작가 69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다. 한국 미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의 작업은 한국 미술의 '오늘'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기획되어 오는 6월까지 진행되며, 연도별로 구분된다. 
 
금호영아티스트는 만 35세 이하의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 인원에 제한이 없어 젊은 작가들을 발탁하는 데에 유연함이 돋보인다. 심사 과정에서는 직접 작업실을 방문해 작품 제작과정을 확인하는 점도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금호미술관

이번 1부 전시에서는 강석호, 강유진, 박진아, 박형근, 박희섭, 송명진, 아르장틴리, 오병재, 오진령, 우종택, 윤정선, 이문주, 이우림, 이지은, 임자혁, 임태규, 정규리, 정재호, 최준경 작가가 참여했다.

정재호 작가는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전시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3월 21일부터 오는 4월 2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1부 전시는 주로 회화 작업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내달 30일부터는 2부 전시가 열리게 된다.
 
한편, 금호미술관은 이번 전시 도중 참여작가 투표와 관람객 투표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작가 3명을 선정해 작업 관련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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