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책의 도시'로 선포 행사

ⓒ청주시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올해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열릴 충북 청주를 '책의 도시'로 선포하는 행사가 오는 27일 청주역에서 열린다.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우리나라 최대의 책과 독서 문화축제이다.

지자체 대상 독서대전 개최지 공모 결과 올해 독서대전을 개최할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청주시가 선정됐으며,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3차 종합심사(프레젠테이션) 등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2006년부터 시작한 '책 읽는 청주' 시민운동, 공공도서관 15개관, 작은 도서관 130개소, 북카페 40개소 등의 독서 기반시설,△독서동아리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독서 환경을 고려했다. 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상호 협력을 통한 독서문화 생태계 조성 노력, 연중 독서문화프로그램 및 독서대전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책의 도시 선포식은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문화·예술·출판·독서 관계자,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의 도시 선포, 상징기 전달, 시민독서운동 선포, '책 읽는 청주' 선정도서 전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주시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풀뿌리 독서운동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셜미디어(SNS)를 개설해 본격적인 독서 캠페인에 나선다.

독서대전 기간인 8월 30일~9월 1일은 청주 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책과 연관된 전시·체험·학술·토론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김해시 페이스북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년부터 매년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방자치단체 한 곳을 선정해 독서의 달인 9월 전국 규모의 독서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2014년 군포를 시작으로 인천(2015년), 강릉(2016년), 전주(2017년), 김해(2018년)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청주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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