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권상우, 김하늘 두 배우가 함께한 대표작을 떠올리면 바로 생각나는 두 영화가 있다. 바로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 라는 명대사를 낳은 '동갑내기 과외하기'와 두 배우의 환상의 호흡을 엿볼 수 있는 '청춘만화'이다. 16년이 지난 지금도 팬들의 사랑을 꾸준하게 받고 있는 '동갑내기 과외하기', '청춘만화'를 소개한다.

 

1. 동갑내기 과외하기 (My Tutor Friend, 2003)

ⓒCJ 엔터테인먼트

감독 - 김경형 / 출연 - 김하늘, 권상우, 공유, 김지우, 백일섭 / 장르 - 코미디 / 상영시간 - 110분 / 개봉 - 2003.02.07 / 누적관객수 - 4,937,573명

대학교 2학년인 수완(김하늘)은 등록금을 위해 고액과외를 뛰게 되면서 벼락부자집의 장남인 지훈(권상우)을 만나게 된다. 수완은 동갑이지만 화려한 전적으로 아직 고등학생인 지훈의 과외를 맡게 되면서 말 그대로 동갑내기 과외를 시작하게 된다. 지훈은 첫 만남부터 반말은 기본이고 담배를 피는 등 사고만 치지만 수완은 집안 사정을 생각해 포기하지 않고 기선제압을 하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시작된 동갑내기 과외 수업, 그러나 그 둘 주변엔 심상찮은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하는데... 

 

2. 청춘만화 (Almost Love, 2006)

 

ⓒ(주)쇼박스

감독 - 이한 / 출연 - 권상우, 김하늘, 이상우, 장미인애, 정규수, 이경진 / 장르 - 멜로, 로맨스, 코미디 / 상영시간 - 116분 / 개봉 - 2006.03.23 / 누적관객수 - 1,567,514명

어릴적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지환과 달래는 서로에게 둘도 없는 친구로 대학까지 같은 학교에 입학한다. 성룡을 존경하고 세계적인 액션배우를 꿈꾸는 지환(권상우)과 배우 지망생 달래(김하늘)는 티격태격 싸우고 서로의 치부에 대해 서슴없이 얘기하는 앙숙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위하는 친구로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산다.
그러던 어느 날, 달래에게 지환과 태권도과 친구인 영훈이라는 남자친구가 생겼고, 지환에게는 달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쭉쭉빵빵 팔등신 미녀 지민이라는 여자친구가 생겼다.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던 두 친구의 우정에 이상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그 묘한 감정은 우정 이상이라는 것을 남들은 다 아는데, 그들만 모른다. 13년 동안이나 친구로 지낸 그들이 사랑이란 감정을 쉽게 받아들이진 않는다. 과연 그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CJ 엔터테인먼트

로맨스 코미디로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이 곳곳에 숨어있는 매력있는 영화이다. 이 두 영화를 보고 있으면 마치 16년 전으로 추억 여행을 온 듯 하다는 감상평이 있을 정도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