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전국의 문화시설에서 2012개의 문화행사 예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계속해서 운영되고 있다.

이 날에는 영화관·공연장·박물관·미술관·문화재 등 전국의 2천여 개 문화시설을 할인된 가격이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달은 오는 27일이 '문화가 있는 날'이며 이 날을 전후로 공연과 전시 등 2012개 문화행사가 전국 주요 문화시설과 거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3월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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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느끼는 봄, 콘서트 프로그램

오는 27일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랑스 음악을 감상하는 '2019 아름다운 작은음악회, 빠리가 당신을 부를 때'가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울산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3월 하우스 콘서트, 피아니스트 정지원', 전라북도 남원 국립 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는 '국악콘서트 다담'이 진행된다. 

또한, 오는 28일은 봄, 결혼과 관련된 곡을 퓨전재즈로 만나는 '웨딩 스프링 위드 에지 클래스, 봄이 오는 소리'가 대전 관저문예회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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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하는 지역 박물관·미술관 프로그램

충남 당진 한국도량형박물관은 오는 29일 24절기를 배우고, 계절에 따른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24절기를 따라 나만의 자 만들기'를 진행하며, 같은 날 전남 해남군 행촌미수관은 상설전시와 연계하여 카메라를 이해하고 예술적으로 사진을 찍는 '예술을 포착하다'를 진행한다.

또한, 경기 파주나비나라박물관은 '벅스라이프' 실사모형(디오라마)을 감상하고 곤충 비즈 만들기와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즐기는 프로그램 '동화로 말하는 박물관'을 오는 30일 선보인며, 31일에는 제주 아프리카박물관에서 멸종위기 동물을 종이 인형으로 제작하고 창작 이야기를 만드는 '아프리카를 통해 만나는 멸종위기 동물'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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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기관 문화예술 프로그램

서울특별시교육청 송파도서관은 오는 30일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악몽 속 괴물 이야기를 통해 8살 아이가 두려움을 극복해가는 성장 인형극 '괴물 신드롬'을 선보일 예정이며, 같은 날 용인 남사도서관은 마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마술 공연 판타지 매직쇼'를 진행한다.

또한, 인천광역시연수도서관은 오는 31일 레이저를 이용한 다양한 공연과 비보이 무대로 꾸미는 '레이저 무브 아트쇼'를 펼치며, 일상 공간에서 공연과 강연이 만나는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 '집콘'은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올해 첫 무대를 오는 27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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